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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소방서는 입춘이 지나고 기온이 오르면서 시민들의 외부 활동이 증가함에 숙박업소에 대해 홍보와 안전컨설팅을 실시 중이다. 남부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남부소방서는 입춘이 지나고 기온이 오르면서 시민들의 외부 활동과 숙박시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소규모 숙박업소에 대해 안전시설 설치를 홍보하고 안전컨설팅을 실시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2018년 12월 강릉 농어촌 민박시설에서 일산화탄소경보기가 설치되지 않아 3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은데 이어, 지난 2020년 1월 동해에서는 불법 숙박영업 시설에서 가스폭발로 7명이 사망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처럼 소규모 숙박업소나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 등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시설에 소방·가스 등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으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시설 설치가 특히 강조된다.
아울러 숙박업소 영업주 등 관계인은 투숙객의 안전을 위해 전기·가스·유류 등 화기 취급시설의 안전관리와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구획된 실마다 주택용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 ▲가스난로 이용 시설 주변 일산화탄소경보기 설치 ▲가스연소기 주변 가연성 가스 경보기 확대 설치 ▲난방기구 사용 시 수시로 환기하기 등이다.
김한효 남부소방서장은 “유사시를 대비해 내가 이용하고 있는 숙박업소의 피난시설 위치 확인 등 안전시설 확인이 중요하다”며 “숙박업소 관계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시설 확대 설치에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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