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는 15일 (사)국군문화진흥원으로부터 기증받은 도서로 행복나눔 도서관을 새단장 했다고 밝혔다.
행복나눔 도서관은 지난 2016년 부산해경서 5층에 첫 둥지를 틀었다. 개관 시 영도도서관으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1500여 권을 비치하며 힐링장소로 큰 사랑을 받은 행복나눔 도서관은 최근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각종 소품을 추가 설치하며 안락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내부 책장은 지난달 4일 (사)국군문화진흥원으로부터 기증받은 신 도서 1천 권으로 채워졌다. 도서는 인문학, 자기계발서, 역사서 등 다양하게 구성돼 찾는 이의 지적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한편 (사)국군문화진흥원은 국방부 산하 민간단체로, 군 복무 중인 젊은이들을 위해 도서 기증 사업을 하고 있다. 2010년 사단법인 설립 이후 기증한 도서가 무려 450만여권에 달한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직원·의경들의 피로도가 쌓이고 있다”며 “이번에 새단장한 행복나눔 도서관은 직원·의경들의 사기진작과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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