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부건소·BPA와 공동으로 북항재개발 및 충장대로 지하차도 건설현장 등 점검
북항1단계 친수공원은 5월 완공 및 전면개방
박 시장, 엑스포 유치와 관련 “시민 여러분, 전폭적인 응원해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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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부산역~북항 재개발지구 간 보행데크 설치공사 현장을 걸어가며 현장관계자들로부터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오후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신청에 따른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의 방문에 대비해 부산항 북항 충장대로 지하차도 1단계 건설현장과 부산역~북항 재개발지구 간 보행데크 설치공사 등 박람회 유치부지인 북항재개발 건설·공사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서정호 부산항건설사무소장과 김명진 해양수산부 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전찬규 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이 함께 했다.
북항 충장대로 지하차도는 북항 재개발사업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로 유발되는 교통량을 처리하고 박람회 이용 교통량과 충장대로 통과 교통량을 분리하기 위한 시설로 정부(부산항건설사무소)에서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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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역~부산북항 재개발지구 간을 고가로 연결하는 보행데크 조감도. 부산시 제공 |
시민들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북항 재개발사업의 교통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지난 2019년 10월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은 약 40%로 내년 9월에 준공 예정이다.
또 북항 1단계 재개발의 친수공원은 오는 5월까지 랜드마크 부지에 임시 야생화단지 조성 등 전면 완공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지하주차장도 10월까지 완공해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북항 1단계 재개발 단지 내 3개의 차도교와 6개의 보도교, 접속도로 공사와 부산역~북항 재개발지 간 보행데크 공사도 마무리된다.
북항 1단계 기반 시설인 공원, 도로도 같은 시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BIE 현지실사단이 현장을 방문했을 때 북항 주변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스마트 교통체계를 실사단에게 보여줌으로써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현장을 점검하면서 “지하차도 건설공사로 발생하는 출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교통체증 등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속도감 있게 공사를 추진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엑스포 조성 예정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은 현재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부산시는 예타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BIE 현지실사 전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부산시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해서는 북항 재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BIE 현지실사단에게 박람회 유치부지인 북항 재개발 지역의 아름다운 미래를 보여줄 수 있도록 북항재개발 사업의 성공 추진에 부산시와 정부가 합심해 전력 질주하겠으니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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