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문규표 기자]강원도는 올해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47개 기업을 유치해 최대 220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 대내외의 부정적인 투자여건 속에서도 기업이전 수요 및 투자방향 분석하고 지역별 전략업종을 선정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이다.
도는 경쟁력 있는 투자지원제도의 획기적 개선, 투자유치 정보 네트워크 확대,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 효율적인 투자유치시스템 확립을 전년보다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꼽았다.
먼저 기업의 투자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균형발전협의체와 공조하여 수도권 규제완화에 적극 대응했으며 전국 최대의 규제지역인 강원도의 입지규제 완화를 위해 규제개혁 건의과제를 발굴해 총리실 등에 건의했다.
투자환경 및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보완했으며 투자관련 기관 임직원을 강원도 투자유치자문관으로 활용해 기업이전 및 투자정보를 사전확보해 기업유치로 직결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업유치 애로요인을 파악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과, 최근 전부이전 보다는 신증설을 선호하는 기업의 투자 트랜드를 반영해 강원도 투자유치 지원조례를 전국 최고의 지원조례로 개정했다.
대기업 특별지원 한도액을 상향 조정하고, 도내 기존기업 투자에 대한 역차별 해소를 위해 신·증설 투자 지원조건을 완화했으며 대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부여해 타시도 우위의 투자유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김한수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탄핵정국 등 어수선한 국내사정으로 내년에는 더욱더 지역경제가 침체될 것으로 우려되나, 조직개편에 따른 유기적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투자기반 조성과 연계된 기업유치를 통해 난국을 극복하고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가 될 수 있도록 기업유치를 통해 강원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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