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별 지역 특성에 맞춰 미세먼지 배출저감 및 시민노출저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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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식물벽. 서울시 제공 |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시는 올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관악·광진·성동구의 신규 지정을 앞두고 오는 24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9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 및 도로 청소 강화, 미세먼지 저감 장치 등을 설치하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구역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금천·영등포·동작·은평·서초·중구 6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 자치구별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확대 지정하기 위해 지난 3월 자치구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전문가 현장평가를 실시, 관악·광진·성동구 3곳을 지정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주민의견 수렴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후보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보 및 해당 자치구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의견 제출은 우편, 팩스, 전자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보 및 해당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응답소(☏120) 또는 대상지역 소속 구청 환경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주민의견을 종합 검토한 뒤 자치구 및 환경부 협의를 거쳐 8월까지 지정 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정이 완료되면 먼저 간이측정망을 설치하여 미세먼지 모니터링을 시작하고 2022년부터 해당 자치구와 함께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 및 도로청소 강화, 미세먼지 저감 장치 설치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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