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회장 "지역주민과 장애인 '진정한 이웃' 되도록 힘쓰겠다"
'부산북구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개소식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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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부산 북구 덕천동 소재 북구장애인협회 앞마당에서 열린 ‘2020북구장애인복지증진대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단법인 부산북구장애인협회(북장협)는 지난 27일 북구장애인협회 사무실 앞마당에서 내빈과 회원, 후원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북구장애인복지증진대회’를 조촐하게 개최했다.
북장협은 지난해의 경우 협회 인근 덕천초등학교 대강당을 빌려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복지증진대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상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초청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했다.
그러나 장학금과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은 예년 수준으로 집행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장상, 부산시의장상 등 유공자 시상과 공로패, 감사패, 모범장애인상, 생계비 전달, 장학금 전달, 후원금·후원물품 전달,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에 이어 대회사,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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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부산북구장애인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전세계를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한마음으로 뭉친 북구 관내 장애인 및 가족, 여러 후원자님들과 함께 증진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고귀한 희생·봉사정신으로 지난 1년간 도와주신 모든 후원자, 장애인 복지관련 관계기관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하며, 북구장애인협회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장애인의 화합을 도모해 서로 진정한 이웃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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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희 북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 여러분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창궐 때문에 장애인 돌봄과 재활치료, 각종 지원행사가 예기치않게 대부분 중단 됨에 따라 특히 더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짐작돼 깊이 위로를 드린다”며 “우리 구에서도 힘을 다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시설별로 지원해 어려움이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으니 모두 조금만 더 참고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내자”라고 역설했다.
부산=글·사진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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