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 심원면이 지난 2일 코로나19의 확산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 돕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심원면사무소 직원들은 심원면 화산마을 주민 오디밭을 찾아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작업복 차림으로 농가에서 정성스럽게 키워온 오디를 한 송이 한 송이 조심스럽게 수확 작업에 나섰다. 더운 날씨이지만 농가를 돕겠다는 일념하에 빠른 손놀림을 보이며 수확해 나갔다.

농장주는 “일손이 부족하던 때에 이렇게 면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나와 내 일처럼 일손 돕기를 해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뿌듯하다”며 고마워했다.

김태성 심원면장은 “오디 수확에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조금이나마 우리 지역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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