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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청 전경.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시 수영구는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제 활동을 중단했던 여성을 대상으로 ‘경력보유여성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취·창업을 희망하는 수영구 3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반’과 ‘펫푸드 영양(반려동물 영양식) 전문가 자격증 취득반’ 총 2개 과정을 위탁교육으로 진행하며, 교육비는 양성평등기금과 일부 본인 부담으로 한다.
모집기간은 4월 26일부터 5월 16일까지며,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 접수 또는 수영구청 가족행복과로 방문·제출하면 된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에는 위탁교육 기관에서 취·창업 상담, 취업 연계 등의 기회도 제공되어 주간보호센터, 요양병원 등에서 요양보호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취업 연계율도 높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해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 10명 중 6명은 현재 요양보호사로 활동 중이며 나머지 수강생은 추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활용해 취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 결혼, 육아, 근로조건 등을 이유로 부득이 경제활동을 중단했던 수영구 여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이 경력보유 여성들이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경력이음’의 발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수영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의 사회·경제 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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