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오륜학교는 2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신문 부산·울산 취재본부 후원으로 제 17회 자화상 발표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소년원 학생들이 자아성찰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재비행 방지를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범죄예방신문 부산·울산취재본부 본부장 및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난 4월 24일 개최된 자화상 백일장 대회에서 우수 원고로 선정된 11명의 학생들이 발표했고, 발표학생 11명 및 우수 지도교사 등에게 총 45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제과제빵반 A군은 “발표를 하면서 많이 긴장되었지만,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직업훈련을 성실히 받아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강병기 범죄예방신문 부산·울산취재본부장은 “이번 대회에서 발표한 학생뿐만 아니라 소년원의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에 돌아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정윤 부산오륜학교장은 “반성이 끝이 아니라 바람직한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 학생들이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잘 스케치해 멋진 자화상을 완성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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