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가 관내 전통시장 2개소에 자동화재속보설비를 구축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전통시장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황지자유시장과 장성중앙시장에 화재 발생 시 119에 신고하지 않아도 소방차가 출동하는 시스템을 설치한 것이다.
시는 전통시장 2곳에 자동화재탐지설비를 설치한 바 있다.
자동화재속보설비는 자동화재탐지설비의 수신기에 연결해 화재발생사실을 자동적으로 119에 신고하는 설비다. 이를 통해 화재 신고절차가 현 3단계(화재→발견→신고)에서 2단계 (화재→자동신고)로 개선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화재속보설비로 화재 발생 시 약 5분 가량의 신고시간이 단축돼 초동대처가 가능하며 대형화재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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