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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성탄절인 지난 25일 오후 2시쯤 40대 남성이 두 딸과 함께 소방서에 방문해 헌혈증서 20장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동장군이 점령한 세밑 혹한을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다.
26일 부산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40대 기부자 A씨가 두 딸과 함께 중부소방서 현장대응단에 찾아와 헌혈증서 20매와 딸들의 손편지, 사과즙 1박스를 전달하고 갔다고 전했다.
자신을 평범한 40대 가장이라고 밝힌 A씨 “소방차량의 출동 모습을 수없이 봐 왔고, 소방관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지금까지 모아둔 헌혈증을 기증 한다”며, “헌혈증을 사용할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지만 사용할 일이 생긴다면 소방관과 그 가족들을 위해 사용해 주길 반란다”고 덧붙였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A씨의 뜻에 따라 헌혈증을 소방관과 그 가족들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 하겠다”고 밝히며, “A씨의 앞날에도 항상 따뜻함만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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