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10일 춘천소방서(서장 용석진)가 다중이용시설인 춘천 지하상가에 민·관(춘천지역건축사회, 춘천도시공사) 협업을 통한 화재안전 홍보 랩핑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의 화재 대응 능력을 높이고 지하공간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업 기반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됐다. 춘천 지하상가는 유동 인구가 많고 화재 발생 시 연기 확산이 빨라 피해가 커질 수 있어 평소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시민 대상 홍보가 중요한 장소로 꼽힌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민간단체 및 공공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설치사업에는 춘천지역건축사회가 300만원, 춘천도시공사가 200만원을 각각 후원해 총 500만원 규모의 사회공헌 지원금이 투입됐다. 계단 부착물에는 ▲소방안전공모전 당선작 표어 ▲전기화재 예방법 ▲차량용소화기 비치 의무화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비상구 폐쇄 금지 등 내용이 기재돼 있다.
춘천소방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전환경 개선과 생활 속 화재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축사회 관계자는 “지하상가와 같은 밀집 공간에서의 화재안전은 가장 중요한 도시 안전 과제 중 하나”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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