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시가 백두대간 트리하우스에서 28일 첫 산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 |
이번 산상콘서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숲에서 행복을 찾고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남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가 어우러진 열정적인 클래식 연주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 속에 아름다운 선율이 되어 관람객들을 감동시키고, 행복을 안겨주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을 시작으로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passion 등 대중적인 클래식 연주와 푸니푸니 푸니쿨라, 비목, 청산에 살리라, My heart will go on, You are my sunshine 등의 노래는 숲 속에 아름다운 메아리가 되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
관람객 강희석씨는 “이번 백두대간 트리하우스에서 개최된 산상콘서트는 정말 좋았다”며 “숲에서 듣는 아름다운 선율과 메아리의 향연은 듣는 이에게 행복을 주고, 재충전의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숲속의 산상콘서트에서 무한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잘 가꾸어진 숲을 시민들에게 돌려주어 마음껏 숲을 누리고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트리하우스는 사람이 거주하기 가장 좋은 해발 600~700m 천연의 자연 숲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편백나무 마감재와 주위 소나무 숲에서 진하게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트 섞인 신선한 공기는 일상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 |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