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해군작전사령부는 27일 연병장에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 25·26대 해군작전사령관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 인사명령 낭독, 부대기 이양, 참모총장 훈시, 이임사 및 취임사,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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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작전사령부 정진섭 신임 사령관(오른쪽)과 전임 이기식 중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제25대 사령관 이기식(해사 35기) 중장의 그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는 한편 정진섭(해사 37기) 제26대 신임 작전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했다.
그는 “작전사령부는 비록 부산에 위치하고 있지만 우리 해군 작전의 최전선”이라며 “적이 도발하면 강력하게 응징하여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필승해군의 진면목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정진섭 신임작전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적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전략적 도발과 더불어,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수단과 방법으로 전술적 도발을 자행 할 것이며, 그 장소는 반드시 바다가 될 것”이라며 “적이 도발한다면 그 대가가 얼마나 가혹한지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신임사령관은 1983년 해군사관학교 제37기로 임관한 뒤 합참 작전2처장, 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작부장, 해군본부 참모차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폭 넓은 지휘경험을 갖춘 해상작전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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