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군작전사령부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현역 군인 및 군무원의 전문지식과 전투능력 향상을 위해 해군교육사령부(중장 정승균)과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 간에 지난 18년 개정된 계약학과 설치·운영에 관한 계약이 11일 재체결됐다.
이날 재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열렸으며, 개회사, 약력소개, 추진경과 및 계약서 요약문 낭독 계약서 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16년부터 계약학과를 통해 약 300여 명의 해군 간부가 졸업했다.
이를 통해 해군은 한국해양대학교와의 계약학과 설치를 통해 간부들의 직무능력 향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또한 해양대학교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군인들을 학생으로 유치해서 학교 해양분야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었다.
이번 계약의 주요내용은 실무운영위원회 위원에 해군본부 일자리정책담당, 선임 초빙교수, 해양군사대학 학생 2명을 추가했으며, 학과 정원을 학사 40명, 석사 30명에서 학사 30명, 석사 40명으로 변경하는 등 기본과정 중심의 학부과정보다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발맞춰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대학원 정원을 증가시켰다.
계약을 체결한 정승균 해군교육사령관(중장)은 “해양대와 교육사는 바다를 터전으로하는 해양인력과 해군을 양성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이번 협정을 통해 양 학교가 상호 협력하며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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