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서 하반기 정년 퇴임하는 (좌측에서 2번째 정장한 특수방제팀장, 해양수산 이영희 사무관)과 (우측에서 2번째 특수구조팀 구조반장 박종철 경감) 부부가 정년 퇴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특수구조단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30일 지난 30여 년간 거친 파도와 싸워가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직하고 영예롭게 퇴임하는 구조‧방제대원 2명에 대해 정년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은 특수방제팀장 이영희 해양수산 사무관과 특수구조팀 구조반장 박종철 경감의 공로를 기리고 석별의 정을 나누기 위해 가족‧친지와 동료‧후배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약력 소개, 기념영상 상영, 재직 기념패 증정, 송별사, 퇴임사 순으로 진행하였다.
이영희 특수방제팀장은 1992년 해양경찰에 입직하여 부산, 포항, 인천 등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며 '95년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 '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유출사고 등 사고 현장에서 해양오염방제 및 예방에 기여하였다.
또한 특수구조반장 박종철 경감은 해군 해난구조전대(SSU)에서 군 복무 후 1990년 해양경찰관으로 입직하여 '93년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구조, '14년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 등 해양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솔선해 온 베테랑 구조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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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침몰선박(제1부경호) 수중수색 시 잠수감독 중인 박종철 경감, |
우채명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은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노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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