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겨울방학 아동급식 지원 특별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시는 겨울방학 동안 빈곤, 가족해체, 부모의 실직·질병·가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부모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에 대해 도식락이나 밑반찬, 부식 등을 제공한다.
시는 겨울방학 아동 급식 대상자를 여름방학 기본조사를 기초로 오는 2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집중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본인이나, 가족, 이웃 등이 동 주민센터를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시는 방학 중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의 아동복지 프로그램과 병행해 급식이 자연스럽게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안전한 급식을 위해 아동이 단체로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 급식소의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위생 점검에 만전을 다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학 기간에 취약계층 아동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이웃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사각지대 아동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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