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낙동강 발원제’가 26일 오전 11시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에서 열렸다. 200여 명의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주인 태백시장이 황지연못 물을 채수하는 등 초헌관으로 참여하였다.
제례 봉행 전 태백문화원 서예반의 가훈써주기가 진행되었으며, 제례는 용궁맞이 사물 공연을 시작으로 채수례-진찬례-강신례-참신례-초헌례-아헌례-종헌례-음복례-망료소지례-송신례 등의 순으로 봉행됐다. 제례 봉행 후에는 지역사회 전통공연인 해금공연이 이어졌으며, 초청 가수 인동남은 태백을 상징하는 노래 ‘황지연못’, ‘검룡소’ 등을 열창하였다. 초청 공연 이후에는 시민과 음복 나눔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한편, 제23회 차인 낙동강 발원제는 1,300리 낙동강 유역민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제례로, 태백문화원에서 매년 7월 말경,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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