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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소방서는 9일 해운대구 송정동 공동주택에서 음식 조리 중 화재 발생했으나 초기에 옆집 주민이 소화기를 활용해 대형 인명. 재산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화재현장의 진화된 모습. 기장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기장소방서는 지난 9일 오후 7시경 해운대구 송정동 소재 한 공동주택에서 음식물 조리 중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화재 초기 옆집 주민이 소화기를 활용하여 신속한 진압으로 대형 인명·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가스레인지에서 음식물 조리 중에 화재가 발생하였고, 이를 본 옆집 주민이 주택에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로 연소확대 및 인명피해를 막았다.
소화기가 화재 초기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그대로 보여준 사례였다. 이처럼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은 주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기장소방서는 작년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대상을 일반가구로 확대하여 적극적인 보급에 나서고 있으며, 또 화재취약마을에 보이는 소화기함도 설치하고 있다.
김재현 기장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는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사건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화재예방물품의 보급을 통해 화재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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