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오늘(17일) 북경에서 중국 공업신식화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3차 한·중 ICT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한·중 ICT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는 2013년 6월 양국 정상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합의에 따라 미래지향적 분야에서의 양국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2013년 12월에 제1차 회의가 개최된 이후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제3차 회의는 처음으로 북경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략대화에서는 지난 2년간의 협력성과를 기반으로 양국의 ICT정책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전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양국 간 5G 기술개발 및 산업화, 개인정보보호, SW인재양성,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분야와 협력방식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W인재 양성을 위해 양국 SW인력양성 분야 전문기관인 IITP와 CSIP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적교류와 공동연구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부와 중국 공업신식화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양국 SW기업 간 협력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데이터베이스 분야와 오피스 프로그램 분야를 대표하는 SW기업들이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양희 장관은 “양국의 ICT정책을 맡고 있는 정부부처의 고위급 정책결정자들이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졌다는데 이번 회의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그렇기에 허심탄회하게 양국 간 주요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와 공통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중 간 ICT 정책분야의 협력채널 운영이 활성화돼 양국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쉽이 더욱 견고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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