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모델 구축 방안 논의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청년 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가 지역사회의 최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장성군이 지역 바이오기업과 손잡고 청년농업인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그린바이오산업을 기반으로 청년이 머무는 농촌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성군은 지난 28일 남면에 위치한 ㈜현농을 방문해 청년농업인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한종 장성군수와 김철홍 ㈜현농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청년일자리 창출, 청년농업인 육성,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 지역 농가 판로 확대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이어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기업의 연구개발 현황과 생산 공정을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2007년 설립된 ㈜현농은 생명공학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농업과 바이오농업 분야 제품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미생물과 유기농업자재, 농약 등 8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계열사인 ㈜현농프레쉬는 연간 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농경영연구소와 현농AI연구소를 중심으로 스마트농업과 인공지능(AI) 기반 농업기술 개발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동물과 식물, 미생물 등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신산업이다.
미생물과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동물용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아 정부가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장성군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과 지역 농업을 연계해 청년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김한종 군수는 "K-그린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현농과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농업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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