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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故 김용균 노동자의 분향소를 찾은 오거돈 부산시장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
같은날 오전, 오 시장은 故 김용균 씨의 분향소가 시청 앞에 차려졌다는 소식을 듣고 일정을 조정해 오후 3시 30분경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향을 마친 뒤 오 시장은 방명록에 ‘노동이 존중받고 안전한 사회를 만듭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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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시장이 방명록에 남긴 메세지. |
분향소를 지키고 있던 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김용균 씨의 억울함이 풀릴 때까지 분향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오 시장은 “어린 나이에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다 안타깝게 숨진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함께 슬픔을 나누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분향소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최대한 돕겠다”고 답했다.
고인이 된 김용균 씨는 태안화력발전소 현장설비 운전을 하던 비정규직 노동자로, 컨베이어 벨트 사고로 지난 11일 사망했다. 김 씨의 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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