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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울산 에스오일(주)를 방문해 해양시설 현장 점검했다. 남해해양경찰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전국적인 대규모 기름저장시설 및 하역 시설 집중안전점검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16일 오후 국내 4대 정유사중 하나인 울산의 에스오일(주)을 방문해 해양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윤석열 정부 1주년을 맞아 해양경찰청 중점추진 과제인 ‘지속가능한 해양관리’의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일선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항은 대규모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석유비축기지 등이 밀집되어 있고, 전국의 해상원유하역시설 6곳 중 5곳이 위치해 있으며 초대형 유조선 입.출항이 잦은 곳으로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김종욱 청장은 울산항내 정유회사 에스오일을 찾아 긴급상황시 선박과 저장시설간의 기름 공.수급 안전관리시스템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기름 유출사고 발생 시 해경과 해양시설 간의 신속하고 긴밀한 협조체제가 이뤄지는지를 중점 확인했다.
또한 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2014년 원유저장탱크 및 2021년 원유 송유관 기름 유출사고 등을 교훈삼아 대규모 시설의 사고는 재난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고 예방을 위해 자체적으로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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