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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에 청소년 자치문화공간이 마련된다.
고창교육지원청은 청소년들이 운영에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자치공간으로 고창중학교 유휴부지에 2023년 개관 예정으로 고창청소년자치문화공간(가칭)을 신축한다고 3일 밝혔다.
고창청소년자치문화공간의 공간구성은 2022년 참여형 설계를 바탕으로 1층 놀이공간, 2층 문화공간, 3층 자치공간으로 총 3개 층으로 구성된다. 각 층의 공간구성은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창의적 생각을 반영해 가변형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AI가 미래 산업으로 중요시되는 현실을 반영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코딩수업, 드론운용수업, 상상창작소 등 다채로운 진로‧창의 교육을 담아낼 예정이다.
또 1층과 2층의 공간제약을 없애는 설계구조로 공연과 실내 클라이밍 등 하나의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창의적 공간설계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고창군에서 10억원의 대응투자를 통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45억원이 소요된다.
이번 청소년자치문화공간은 설계부터 운영까지 청소년이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함으로서 자기 삶 속에서 민주시민 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황근 교육장(고창교육지원청)은 "청소년 자치공간 확충에 대한 학생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진로‧놀이교육 등의 창의적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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