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정연익 기자]강원 강릉시는 설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한 점을 이용한 오염물질 불법배출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특별 감시활동에 나선다.
시는 주요하천 주변 및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다량 폐수배출업소 72개 사업장을 중심으로 오는 2월 10일까지를 특별감시기간으로 정하고 연휴기간을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집중감시활동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 전(1월 26일까지)에는 사전예방홍보 및 계도를 중심으로 한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중(1월 27일~30일)에는 환경오염신고 종합상황실 운영과 주요하천 주변 및 취약지역의 순찰활동을 강화하며 연휴기간이 끝난 후(1월 31일~2월 10일)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깨끗한 수질환경 유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폐수 불법배출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 할 예정인 만큼, 배출업소 관리자들의 철저한 운영관리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며 “명절을 맞이하여 귀향객 및 시민 모두가 편안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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