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영도구는 지난 1일 관내 전체 동이 참여한 가운데 ‘동 지역밀착 특화사업 공모 심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에 주민들의 실제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마련됐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각 동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히 소통하며 마을의 현안과 실수요를 세심히 파악하고, 자체 논의를 거쳐 직접 발굴한 동별 특화사업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지원 규모는 동별 1억 원 내외, 총 3개 사업에 3억 원 규모다.
지역의 지리적·사회적 특성과 골목 현안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주민의 눈높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마을의 실질적인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실행력 높은 사업을 선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이번 심사는 기존의 서면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형 ‘경연대회’ 방식으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각 동을 대표하는 주민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사업의 타당성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 기대 효과를 심사위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설명했다.
또한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과 구체성을 함께 검토하는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해 보다 실효성 있는 지역밀착형 사업을 발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공모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위 3개 사업은 향후 영도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사업 계획을 확정한 뒤, 2027년도 본예산에 정식 반영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동 지역밀착 특화사업은 주민이 예산 편성 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참뜻을 가장 잘 살린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지혜가 담긴 우수 사업들이 결실을 맺어 동네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