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라안일 기자]야4당 대표가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오늘까지 특검연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왼쪽부터)가 21일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특검 연장을 위한 회동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통해 황 권한대행이 오늘까지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수용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23일 특검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대표들은 합의문을 통해 “황 대행은 특검법 입법 취지에 맞게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즉각 승인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어 “오늘까지 특검법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한 입장을 오늘까지 밝혀야 한다”며 “황 대행이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국회는 국민의 절대적 요구에 따라 특검법 개정안을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4당 대표는 탄핵 이후의 정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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