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앞줄 왼쪽 세 번째), 시 소재 8개 특성화고 학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경기 수원시는 19일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특성화고 학습중심 현장 실습’에 따라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과 수원시 8개 특성화고 학교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된 ‘찾아가는 수원시 일자리정책 설명회’에서 나온 특성화고의 건의사항에 대한 수원시의 해결 방안을 알리고, 수원시의 특성화고 취업 지원 설명을 위해 마련됐다.
특성화고 관계자들은 지난 일자리정책 설명회 현장에서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특성화고 학습중심 현장 실습’으로 학생들의 취업난이 가중될 것 같다‘며 호소했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9월 11일 열린 ‘제7차 일자리위원회’에 참석해 “학교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양질의 현장 실습기업 발굴을 위해 개편안의 도입을 미뤄달라”면서 “제도를 보완해 연차적으로 시행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또 ‘현장 실습 참여학생과 참여기업에 인센티브 확대’,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확대’ 등을 건의하며 특성화고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도제학교는 학교에 다니며 기업에서 실무를 경험하는 산·학일체형 학교를 말한다.
이날 특성화고 한 학교장은 “학습중심 현장 실습 전환에 대비해 특성화고에 배치된 일자리 상담사의 근무 기간 연장과 지속적인 채용 등을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한규 제1부시장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특성화고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면서 “모든 학생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특성화고 취업률 개선을 위해 신입생 진로캠프, 취업축하금 지원, 찾아가는 취업특강, 실전 면접 클리닉. 일자리상담사 배치, 일자리채용박람회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역내 특성화고교는 매향고·삼일상고·삼일상고·수원공고·농생명고·전산여고·정보과학고·하이텍고등학교 등 8개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기존 특성화고의 근로 중심 현장실습을 학습중심 현장실습으로 개편한다는 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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