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건강·여가 활성화 기대… 연내 유료화 전환 예정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시가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군산생말파크골프장(오식도동 508 일원)이 8일 오전 10시 정식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도·시의원, 체육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타식 순으로 진행됐다.
개장식과 함께 열린 ‘군산시장배 파크골프대회’에는 지역 동호인 300여 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군산생말파크골프장은 중장년층과 노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됐다. 총면적 1만7천㎡ 부지에 18홀 코스를 갖췄으며, 총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7월 착공해 11월 준공을 완료했고, 올해 7월부터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월평균 1780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생활체육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군산시는 현재 무료로 운영 중인 골프장을 연내 유료화할 계획이다. 이용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 10월~4월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5월~9월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18홀 기준으로 ▲군산시민 2000원(65세 이상 50% 할인) ▲타 지역 거주자 6000원(65세 이상 50% 할인)이 부과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생말파크골프장은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체육공간으로, 세대 간 소통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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