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재덕 기자]결혼식 화환을 쌀로 대신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행사한 신혼부부가 있어 화제다.
지난 25일 결혼식을 올린 이진우, 김빛나래 부부는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화환과 축의금으로 백미10kg 100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동해시에 기탁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식의 특별한 추억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던 중 결혼식의 허례의식을 없애자며 나눔을 실천하고자 쌀 화환을 받았다.
기탁된 후원물품은 관내 저소득층 100가구에 전달된다.
신랑 이진우 씨는 “새로운 출발을 하는 소중한 날에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신부 김빛나래 씨도 “결혼식을 축복해주기 위해 보내주신 화환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해 이 같은 일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