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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해운대소방서는 지난 21일 해운대구 반송1동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 자율방화관리능력 배양 및 대시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이란 소방서와의 거리가 멀고 고지대에 위치하여 소방차 접근이 어렵거나 고령 인구가 많고 주거시설이 밀접한 지역 등 화재 발생 시 안전이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소방서에서 지정하여 관리하는 마을로서, 해운대소방서에서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430가구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주택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의 소방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번 안전마을 조성행사는 고령자 다수거주와 기초소방시설 보급률이 낮고 도로가 협소한 다세대 밀집 지역인 반송1동 일부 구역을 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막고자「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행사에서는 소화기 사용체험, 지역 통장에게 명예소방관 위촉장 수여, 안전마을 현판제막식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졌고 100여 가구에 의용소방대원과 해운대시니어클럽에서 기초소방시설을 설치 했다.
명예소방관으로 임명된 반송1동 통장 박유성 씨는 “우리 마을은 주택이 밀집한 지역인데다가 홀로 사는 어르신이 많아 화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 해운대소방서에서 이렇게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해 주시고 안전교육도 해주셔서 너무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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