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매주 토요일 풍속재연행사 개최

▲외래관광객들이 경상감영공원에서 조선시대 종으로 시간을 알려주던 경점시보의식을 체험하고 있다.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는 경상감영이 있었던 경상감영공원에서 관광객들이 400년 전 풍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7·8월 제외, 우천 시 취소) 매주 토요일 풍속재연행사와 각종공연을 연다.

풍속재연행사는 조선시대 종 또는 북을 이용하여 시간을 알려주던 경점시보의식, 경상감영 소속 군사들이 정문근무를 교대하던 수문장 교대의식, 군사들의 교련과 검열식, 전통무예시범, 수문장의 거리행진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춤과 노래, 재담 등으로 관광객의 흥을 돋우는 마당놀이가 열리며, 타종, 전통의상(복식) 착용 후 기념사진 촬영, 전통혼례 절차 배우기 등 참여행사 및 가마타기, 널뛰기, 곤장치기, 주리틀기 등 각종 체험행사가 경상감영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이해 경상감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우리고유의 민속놀이인 마당놀이 및 문화예술 전문가와 아마추어가 선보이는 정가, 노래, 춤, 연극 등의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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