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선·저탄소 트램 도입으로 울산 대중교통 혁신 기대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친환경 이동수단 도입은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울산시는 도시철도 1호선 트램 제작을 위해 울산시와 현대로템이 634억 원 규모의 수소전기트램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울산도시철도 1호선에 투입될 수소트램 9편성 제작이 본격화된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은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10.85㎞ 구간을 무가선 방식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노선이다. 수소전기트램은 1편성 5모듈, 길이 35m 규모로 최대 305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60㎞다. 1회 충전으로 200㎞ 이상 주행이 가능해 운영 효율이 높다.
회전형 대차 기술을 적용해 궤도 마찰 소음을 줄였고, 수소연료전지 기반 동력 시스템으로 주행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는다. 울산시는 저소음·저탄소 특성이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차선이 필요 없는 무가선 시스템으로 도심 경관 훼손을 줄이고 운행 안정성을 높였다”며 “시민들이 정시성과 쾌적성을 갖춘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램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3,814억 원 규모로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마친 뒤 하반기 본공사에 착수해 2029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수소트램 도입은 울산이 산업 중심 도시에서 친환경·저탄소 도시로 나아가는 상징적 변화다. 대중교통 혁신이 시민 이동 편의와 도시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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