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지역으로 이전한 12개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지역문화 탐방 등 대구체험 행사를 갖는다.
시에 따르면 4일, 5일 이틀간 대구로 이전한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 95명을 초청해 지역의 명소를 탐방하는 ‘2016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가족 초청 지역체험행사’를 추진한다.
첫째 날에는 진골목 미도다방에서 환영 티타임을 가진 후 문화해설사와 함께 근대문화골목으로 향한다.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 이상화.서상돈 고택 등을 둘러보며 대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오후에는 패밀리 워터파크인 스파밸리에서 대구의 불볕더위를 식힐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달성군의 마비정 벽화마을을 시작으로 사문진나루터, 강정보, 육신사로 이어지는 달성권 투어를 한다. 마비정 벽화마을에서는 연리지와 국내 최고령 옻나무, 대나무 터널길을 찾아가며 시골마을의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진다.
점심 식사 후에는 오리 전기차로 화원동산을 둘러본 뒤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들어온 사문진나루터에서 유람선을 타고 강정보까지 이동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강정 대구현대미술제’를 관람한다. 이후 육신사에서 사육신의 숭고한 정신을 느끼며 1박 2일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이제 막 대구에 정착한 신입 시민들에게 방문지의 역사와 내력을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지역체험행사는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대구를 알리고 가족동반 이주를 장려하기 위해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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