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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5일부터 8월31일까지 3개월간 하계기간 성범죄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부산경찰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 부산경찰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5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하계기간 성범죄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으로 여름 피서지인 해운대·광안리 등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피서객이 증가함에 따라 혼잡상황을 틈탄 불법촬영·강제추행 등 성범죄 발생이 우려되어, 피서지를 중심으로 한 달 앞당겨 선제적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지자체·유관기관·대학생 등으로 ‘불법촬영 합동점검 순찰대(15개서)’를 구성·운영해 해수욕장 주변 공중화장실·탈의실·샤워실 및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 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지난 1일 조기 개장한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불법촬영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으며 여타 해수욕장도 6월 중에 1차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피서객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7월에는 불법촬영 점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불법카메라 점검 전문업체와 함께 주요 피서지 화장실 등에 대한 2차 점검으로 더욱 안전한 여름 피서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운대·광안리 등 부산관할 7개 해수욕장에서 ‘성범죄 대응 전담팀(5개서 7개팀)’을 운영, 인파 집중 시간대 예방 순찰, 성범죄 발생 시 초동조치·전문기관 연계 등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 및 피서객 대상 성범죄 사범 단속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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