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용호제당보존회[용호동제]봉행 부산 남구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남구 용호제당보존회(회장 김선길)는 4일(음력 9월 9일) 오전 11시 용호동 제당에서 용호동제를 개최했다.
용호동제는 음력 9월 9일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위하여 용호동 제당에서 마을 공동으로 제를 올리는 행사로 매년 향사를 봉행함으로써 전통 마을 제를 보전하고 후손에게 계승하여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동제에는 오은택 남구청장을 비롯하여 구의원, 용호향우회원,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제사를 마친 후에는 함께 식사를 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선길 회장은“용호동제는 200여년 전부터 이어온 용호동(옛지명 ‘분개’)의 공동체 문화로써 마을의 안녕, 농사의 풍작, 어업의 만선을 기원하는 유서 깊은 전통 행사이다.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의 일체감을 도모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중히 보존·계승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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