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섭 제20대 회장, 2024년까지 2년간 임기
▲19대 박신환 회장(좌)과 20대 정영섭 회장(우)이 총동창회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정영섭)는 19·20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19대 박신환 회장에 이어 제20대는 정영섭 회장이 2년간 이끈다.
지난 16일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한국해양대 졸업 동문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태 제16대 회장과 안상현 제18대 회장도 행사에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개회를 시작으로 주요 내외빈 소개, 박신환 제19대 회장의 인사,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 축사, 자랑스러운 해대인상 등 시상, 정기총회 의안심의, 총동창회기 및 의사봉 전달, 정영섭 신임 총동창회장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영섭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단과대학·지회·교직원과 총동창회와의 유대 강화를 강조했다. 또 총동창회 장학재단과 한국해양대 발전기금 재단의 원활한 소통으로 모교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도 약속했다. 또한 “모교의 발전에 필요한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총동창회의 숙원사업인 동창회관 마련도 심도 깊게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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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대 회장 이·취임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제19대 박신환 회장도 신임 정영섭 회장에 대한 절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신환 19대 회장은 “정영섭 회장님은 책임감과 리더십이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면서 “훌륭한 분에게 동창회장직을 물려주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여러분들의 모교인 한국해양대는 현재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0대 정영섭 회장은 범진상운㈜ 대표이사로, 한국해양대 항해학과(31기)를 졸업했다. 그간 3억원 이상의 금액을 한국해양대에 전달하며 모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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