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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아동모니터링단이 정책제안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경기도 수원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아동모니터링단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네 마음을 말해봐!’를 주제로 우수 정책 제안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 4월 위촉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아동 모니터링단은 만 10~18세 초·중·고등학생이 수원시의 아동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아동 권리 침해 현황 등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지난달까지 매달 회의를 열고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 환경 △가정환경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 6개 영역을 점검하고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이날 아동모니터링단은 발표를 통해 △아동 권리 침해 내용을 익명으로 알릴 수 있는 앱 개발 △다문화 학생을 배려한 다양한 언어의 학교 안내장 준비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안전교육 △초등학교 주변 아동안전 보호 시스템 확충 등을 제안했다.
수원시는 아동 모니터링단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해당 부서에서 검토하도록 하고, 내년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각 부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처리 결과를 모니터링단에 알려준다.
최광균 수원시 보육아동과장은 “아동모니터링단을 통해 아동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아동들 눈높이에서 정책을 고민하겠다”면서 “아동을 위한 좋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2017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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