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 및 가족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노인요양시설의 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선다.
시는 2008년 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 이후 시설의 급속한 양적 성장으로 과다경쟁을 벌이면서 요양서비스의 수준 저하 등 일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1일 지역의 장기요양시설 평가기관인 건강보험공단 이태형 지역본부장과 이재모 대구시 사회복지협의회장 등 노인복지 전문가, 시 보건복지국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15일에는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전체 노인생활시설(요양, 양로, 재가) 시설장과 안전관리담당 500여명을 대상으로 인권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노인복지시설 인권보호 및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3년마다 평가하는 장기요양기관의 평가방식을 인프라 중심에서 서비스 질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한편, 장기요양기관 자체 인증제를 도입하여 시설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장기요양서비스 1등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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