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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해경이 다대항 내 침수 중인 어선 A호에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해경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다대항 내 계류선박 침수, 부산항 선박 밀림 발생, 감천항에 홋줄 터짐 사고가 잇따랐지만 부산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10일(오늘) 7시 12분경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다대항 내 계류중이던 A호(1.06톤, 연안통발)에 바닷물이 계속 들어와 부산해경이 신속한 배수작업 및 긴급조치를 했으며,
8시 48분경 부산항 1부두에서 정박 중이던 B호(700톤급, 탱커선)가 다른 선박 쪽으로 밀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A와 홋줄로 연결된 주변 선박들이 강한바람에 밀리는 것을 확인하고, 홋줄 보강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감천항 내에 정박된 원양어선에서 7시경 C호(742톤, 원양어선), 9시 27분경 D호(398톤, 원양어선)에서 홋줄이 터졌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되었고, 신속하게 보강작업을 실시하여 태풍으로 인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부산해경은 8월 9일 9시부터 지역구조본부 대응 3단계를 소집하여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태풍으로 인한 선박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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