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대로·금곡대로 상습 정체 원인 해소 기대…내년 6월 준공 목표
시공사 교체·공사 중단으로 사업 지연…부산시 "안전 최우선 추진"
정 당선인 "준공도 중요하지만 진행 상황 주민에게 적극 알려야"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12년간 북구와 부산·경남 주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초래해 온 낙동강 강변대로 화명동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금곡과선교 회전교차로 사업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당선인의 '북구의 새로운 문을 여는 인수위원회'는 25일 북구 화명동 금곡과선교 회전교차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부산시 건설과와 감리사인 ㈜유신으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과 준공 일정 등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정 당선인과 강재화 인수위원장, 이철우 부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낙동강 강변대로 화명동 구간은 2014년 개통 이후 금곡과선교에서 강변대로로 진입하는 차량을 위한 신호체계로 인해 양산 방면과 다대포 방면 모두 극심한 정체가 반복돼 왔다.
이 같은 정체는 강변대로뿐 아니라 출근 시간대 화명동 금곡대로 성훈아파트~수정역 구간까지 영향을 미치며 화명동 일대 교통 혼잡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부산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덕천~양산 간 도로교통체계 개선사업'에 착수했고, 총사업비 251억원을 투입해 금곡과선교 앞 교통신호를 없애고 화명생태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인근 강변도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전교차로가 완공되면 금곡대로에서 다대포 방면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회전교차로를 통해 신호대기 없이 진입할 수 있고, 반대 방향 차량 역시 회전교차로를 이용해 금곡대로로 연결된다.
당초 지난해 11월 준공이 목표였지만 2025년 7월 시공사의 공사 포기로 사업이 중단되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부산시는 지난 2월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재개했으며, 부산시와 ㈜유신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신 측은 "새 시공사가 지난 2월 공사를 넘겨받았고, 상부 구조물은 이미 제작이 완료된 상태"라며 "민원으로 인해 4개월가량 공사가 중단됐지만 최근 재개한 만큼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명희 당선인은 "지역 주민들이 10년 넘게 교통 정체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회전교차로의 조기 준공도 중요하지만 공사 진행 상황과 준공 예정 시기를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수막 등을 통해 강변대로 이용자들이 사업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교통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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