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농민회(회장 이대종)는 ‘통일쌀 벼베기 행사와 통일농기계 품앗이 운동본부 결성 선포식’을 개최했다.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 농민회(회장 이대종)는 ‘통일쌀 벼베기 행사와 통일농기계 품앗이 운동본부 결성 선포식’을 개최했다.
23일 고창읍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기상 군수, 조규철 군의장, 박흥식 전북도연맹 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통일쌀 벼베기 행사와 통일농기계 품앗이 운동본부 결성 선포식’에서 유기상 군수(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벼베기 행사 시연을 하고 있다. |
이번 행사는 통일쌀 경작사업이 남북 화해와 민족 공조의 밑거름이 되고 농업회생의 활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6월 추진한 통일쌀 모내기행사의 결실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황금빛으로 물든 들판에서 열린 벼베기 행사 시연과 통일농기계운동본부 결성 선포식을 통해 농업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대종 회장은 “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 항상 고창 농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농업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잃지 않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은 농업과 함께 가는 동반자의 역할로서 농민기본권을 헌법에 담을 수 있도록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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