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재개발지 내 공폐가 민관합동 특별환경정비 실시
공폐가 내 불결지 전수조사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 추진, 방역콜 운영 등
부산시 등 공·폐가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 및 사회적 문제 심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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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구는 공폐가 민,관 합동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부산 동구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에서는 공폐가 내 쓰레기로 인한 악취 등 감염병 위험과 주변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청결유지 조치명령을 본격 시행하고 있으나, 무허가 건축물, 소유자 사망 등으로 실소유자 파악이 어려운 공폐가는 인근 주민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철거 등 행정적 조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5일 당장 철거가 어려운 재개발지인 성남이로 17일원에 지역단체원 등을 포함한 3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약 5톤가량 태풍 잔재물, 각종 생활폐기물 등 쓰레기를 민·관 합동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근절되지 않은 공폐가 내 불결지는 전수조사 및 우선순위를 선정해 추석 이후 민관합동 특별환경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방역콜센터을 운영해 공폐가 등 해충으로 인한 위생 등 방역 요청 민원을 원스탑으로 접수하여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 개최된 5개 구청장 및 전문가단·실무지원단이 모인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에서 인구감소와 지역불균형 발전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원도심 빈집(공·폐가)으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 및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부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 9월 회의 시에는 빈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방치된 무허가 빈집(공·폐가)에 대한 실태조사 및 철거비 지원, 빈집 철거사업비 상향 조정 등을 적극 건의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공‧폐가에대한 민관합동 특별환경정비 및 방역콜 운영 등으로 구민의 주거환경개선에 앞장서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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