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정연익 기자]강원 강릉시는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시작되는 4일간의 연휴기간 영동고속도로 보수공사가 중단된다고 28일 밝혔다.
시와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연휴 기간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8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시설보수공사로 극심한 차량정체가 발생되고 있는 영동고속도로 구간의 보수공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졍했다.
도공은 지난 3월부터 영동고속도로 문막~만종, 면온~진부 등 상하행선 모두 6개 구간에서 보수공사를 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강릉분기점 총 186km 구간에서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보수공사 진행되고 있는 구간은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10여km를 가는데 1시간이 소요되는 등 극심한 차량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최명희 시장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시켜 나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도로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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