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소방서(서장 라명순)는 오는 5월까지 고창 관내 일반음식점 주방화재 예방을 위해 후드·덕트의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음식점 주방은 기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기름성분이 후드·덕트에 고착된 후 조리과정에서 불티가 착화돼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후드·덕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배기 덕트를 0.5mm 이상 강판 등 불연재로 설치, 기름을 제거할 수 있는 필터 설치, 정기적인 주방후드 및 덕트 기름 찌꺼기 청소 등의 실천이 필요하다.
또한 화재를 대비해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고 K급 소화기도 함께 비치해야 한다.
이에 고창소방서는 관내 일반음식점 및 의료시설 등 단체급식소 106개소를 대상으로 ▲주방 기름화재 저감을 위한 영업주 정기 안전관리 안내 ▲주방후드(덕트), 튀김기 주변 정기적 청소 지도 ▲기름때 불씨 착화에 의한 화재사례 전파 ▲ K급 소화기 미치 안내 및 사용법 교육 등 화재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희순 방호구조과장은 “식용유 등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주방은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인분들의 정기적인 기름때 제거와 주방화재 특성에 맞는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소중한 생명·재산을 지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