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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종대 동방 20해리(약 40km) 공해상에서 한·일 양국의 대형경비함정 2척과 항공기 1대가 참여해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남해해경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 = 손영욱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서승진)은 29일 일본 제7관구 해상보안본부와 수색구조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태종대 동방 20해리(약 40km) 공해상에서 한·일 양국의 대형경비함정 2척과 항공기 1대가 참여했다.
한국에서 출항해 일본으로 항해 중이던 화물선이 원인미상의 폭발사고로 침몰한 상황을 가정해 한·일 양국간 수색구조 협력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 양국은 공해상 해양사고 발생시 상대국에 즉각적인 통보와 수색구조 협력 등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보고경로 간소화 및 상황실 권한 강화를 통해 양국의 상황실간 소통 체계 보완과 현장 구조세력간 직접 통신 체계 강화를 협의했다.
서승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공해상에서 해양사고 발생시 인명구조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일본 제7관구 해상보안본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국제 수색구조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일본 제7관구 해상보안본부와 지난 2007년 8월 협력약정(MOU) 체결 이후 이번 훈련을 포함하여 총 13차례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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