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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소방서는 27일 겨울철 연이은 공장·창고 화재로 많은 피해 발생하여 노후 산업단지인 센텀시티 산업단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해운대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해운대소방서는 겨울철 연이은 공장‧창고 화재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여 유사한 대형화재를 방지하기 위하여 노후 산업단지인 센텀시티 산업단지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텀시티 산업단지는 형성된 지 26년이 지난 일반 산업단지로 영상·통신정보 관련 첨단업체가 많고 근로자 밀집도가 높은 고층 아파트형 공장으로 화재 시 건물의 구조적 특성상 소방자원 대량 투입의 어려움으로 화재진압 시간이 길어져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 그리고 통신 관련 장비 피해 등 화재 시 시민들의 생활에 많은 불편을 끼칠 우려가 크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센텀시티 산업단지 내 건물 중 규모가 큰 특급 및 1급 대상물의 관계자(관리소장 및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주요 내용은 △최근 공장, 창고 등 화재 주요사례 안내 △산업단지 화재안전 관리 방안 △산업단지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방법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시 화재안전 강화 △소방법령 개정사항 안내 △소방서와 관계자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대화방 구축 등이다.
김헌우 서장은 “센텀 산업단지는 일반적인 산업단지와 달리 고층형 건물로 형성되어 늘 화재 예방과 현장 대응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화재가 발생하면 연소가 급격히 확대돼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쉬워 인명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자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소방시설 100% 가동을 위한 유지관리 철저와 화재예방 활동 강화 그리고 화재 발생 시 조직화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자체 훈련을 강화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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