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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산시 기장읍 대라리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의 모습.<사진=부산 기장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기장소방서(서장 김재현)는 지난 21일 오전 기장읍 대라리 소재의 다세대 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화재로 소방차량 30대와 소방대원 68명이 신속하게 출동했고, 화재 현장에 도착한 일광119안전센터 진압대가 오전 11시32분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일광119안전센터 진압대는 본부 상황실과 출동 중인 지휘대 및 출동대에 상황을 전파하고, 화재진압과 함께 인명피해 방지에 중점을 두고 소방 활동을 전개했다.
화재 당시 다세대주택에서 거주하던 9명의 주민을 지상과 옥상으로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단순 연기 흡입한 7명의 주민은 구급대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고 경과 관찰 후 귀가 조처했다. 화재 발생 해당 세대의 60대 부부는 자체 진화하는 과정에서 각각 얼굴과 손 등에 2도 화상과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원인은 촛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고, 2명의 인명피해와 소방서 추산 7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기장소방서 현장대응단은 유관기관 합동으로 추가 조사할 예정이며, 화재가 발생한 다세대주택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배부할 예정이다.
김재현 기장소방서장은 “작은 촛불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인근 주민의 신속한 화재 신고와 부산소방재난본부 상황실 수보 직원의 신고사항 전파 및 선착대 현장지휘관의 신속한 상황 보고를 통해 효과적으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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