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은 29일 구포역 광장에서 제29회 구포장터 3.1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가졌다. 부산보훈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부산지방보훈청은 29일 오전 10시 부산 구포역 광장에서 제23회 구포장터 3・1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구포장터 3・1운동 기념비 앞에서 참배한 후 구포역 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하였으며 ▲내빈소개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격려사 ▲축사 ▲뮤지컬 공연 ▲태극물결 만세함성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산지방보훈청장, 북구청장, 낙동문화원장, 전재수 국회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3・1동지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뮤지컬 '리멤버 1919'와 가수 싸이버거의 독립군가 등 공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뮤지컬 공연을 통해 1919년 3월 29일 당시 1200여명의 시장 상인과 노동자들이 중심이 돼 구포장터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그 날의 함성과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종호 부산지방보훈청장은 “구포장터 3・1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우리 지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제고하고 부산의 대표적인 보훈기념행사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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