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기유실동물 입양장려금, 펫보험료 마리당 최대 20만원 신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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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동물복지 정책과제로 반려동물 복지와 보호문화 확산을 위해 11개 사업에 총사업비 106억원 투입한다. 경남도 제공 |
[로컬세계 창원=정판주 기자]경남도는 올해 동물복지 정책과제로 반려동물 복지와 보호문화 확산을 위한 동물보호·복지 인프라 구축, 반려동물 적정관리 수준 향상 등 2개 분야 11개 사업에 총사업비 106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반려동물 지원센터 조성 10억 원 △동물보호센터 설치 44억 원 △민간(사설)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5억 원을 투입한다.
또 반려동물 적정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12억 원, △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비 13억 원, △동물복지축산 컨설팅비 2천만 원 △동물보호센터 운영비 8.5억 원, △야생(들)개 포획 및 구조비 2억 원, △반려동물의 등록비용 2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매년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증가로 유기유실동물이 증가해 사회적 비용지출 확대와 사회구성원 간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
이를 해소코자 경남도는 반려동물 입양문화 확산을 위해 유기유실동물을 입양할 경우 입양장려금과 펫보험료로 한 마리당 최대 20만 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손영재 경남도 축산과장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동물복지와 반려동물의 생명이 존중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과 입양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인프라 구축과 반려동물 문화 개선과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반려인과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을 우리 딸, 아들, 막둥이라고 칭하며 가족처럼 여기는 등 기존 식용문화에서 인식이 급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에 사료, 애완용품, 미용 등 4조 1,739억의 시장 규모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지속적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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